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의 막후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,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했습니다. <br> <br>1박 2일동안 머무르며 우리 재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인데요, <br> <br>오늘은 방한을 성사시킨 신세계 정용진 회장 자택에서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김태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가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방문한 건 정치 콘퍼런스 행사 참석차 입국했던 지난해 8월에 이어 8개월 만입니다. <br> <br>[트럼프 주니어(지난해 8월)] <br>"정용진 회장님을 비롯해 이런 운동에 후원해 주시는 한국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." <br> <br>트럼프 당선 후 내각에서 공식 직함을 맡고 있지는 않지만, 밴스 부통령을 추천하는 등 트럼프 정부의 막후 실세로 불려 왔습니다. <br> <br>이번 방한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에 따라 성사됐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 자택에서 오늘 저녁 식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, 내일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나 릴레이 단독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면담자만 20여 명에 이를 전망인데,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면담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주니어는 대기업 총수 외에 정·관계 인사와의 만남은 계획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트럼프 주니어가 묵는 호텔 앞에선 시민단체의 환영 집회가 열렸고, 경찰 기동대 600명도 함께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